• 이형욱 목사

고린도후서 6장 1절


고린도후서 6장 1절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하나님의 은혜를 헛되이 받지 말라"


바울이 갖은 이 담대한 마음이 부럽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일하는 자로서 너희를 권하노니 ...


함께하는것 보다 혼자하는 것이 속 편하고, 끊임없이 서로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보다 일사천리로 혼자 결정하고 해치우는 것이 훨씬더 능률적이라는것을 모르는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역은 언제나 동역을 원리로 합니다. 한 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빚어가는 일에 헌신할 때에 우리는 다만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영혼으로 말미암아 놀라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사과에 씨는 두개입니다. 그러나, 그 두개의 사과씨를 땅에 심을 때에는 도대체 몇 개의 사과 열매를 거둘수 있을까요? 무한대입니다. 그 나무가 잘라져 버려지지 않는 한 열매는 계속 맺어질 것이기에 ... 복음의 원리는 이렇듯 신비합니다.


바울은 그와 함께하는 많은 동역자들 가운데서도 늘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사역의 현장에 서 있었던 것입니다. 그가 그렇게 오랜 시간 신실하게 그 자리를 지켜올 수 있었던 것도 ... 그가 개척한 교회를 아무 사심없이 기쁨으로 떠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다름아닌 그와 동역하시는 하나님 때문입니다.


바울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신다는 사실을 그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오늘날 우리는 바울같이 이렇게 전적으로 하나님께 오리엔트되어 있고, 성도에게 영적 아비같은 리더에 목마를까요?


요즘 목회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바울보다 부족해서일까요? 아님, 그리스도를 체험한 그 간증의 깊이가 더할나위 없이 부족하기 때문일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요.


그러나, 이 한가지는 분명할것 같습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사역의 현장에 섰고, 지금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역한다 말하지만, 정말 지금 내가 하나님과 동역하고 있는지에 대한 물음 앞에 영혼 깊은 곳에서 감사와 기쁨으로 ... 네 주님!!! 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목회자들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부끄러운 마음 가득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몸된 교회를 믿음으로 섬기는 교역자 한분 한분들이 다른 그 누구보다 하나님과 동역하고 동행하는데 앞장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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