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욱 목사

역대상 12장 38-39, 40

"이 모든 군사가 전열을 갖추고 다 성심으로 헤브론에 이르러 다윗을 온 이스라엘 왕으로 삼고자 하고 또 이스라엘의 남은 자도 다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하여 // 무리가 거기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으니 이는 그들의 형제가 이미 식물을 준비하였음이며 // ... 이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자 하는 것은 누구의 마음입니까?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그 마음이 곧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인 것을 보게 됩니다. "저희가 다 성심으로 ... 남은 자도 다 한 마음으로 다윗을 왕으로 삼고자 하여"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사람의 뜻이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이 결국에는 사람들을 통하여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서서히 다윗과 그의 용사들을 통하여 드러납니다. 사무엘을 통하여 다윗을 기름부은 그 일은 즉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통하여 온 이스라엘이 받아들일 때를 향하여 움직이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완성됩니까? 기다림과 인내를 통해서입니다. 누가 기다려야 합니까? 기름 부음 받은 다윗이 인내하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가 통치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들 역시 다윗을 기다리고 인내해야 했던 것입니다.


누가 그 때까지 인내할 수 있겠습니까? 오직 성령이 함께하시는 자 만이 그 때를 소망으로 인내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다림은 고통의 순간을 넘어, 소망안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뵈옵는 은혜의 시간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렇게 고통 가운데 소망으로 하나님을 바랐고, 그의 그 소망은 그의 시편들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다림의 그 시간이 차고 다윗이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즉위한 그 때를 역대기 기자는 이렇게 표현합니다.


"무리가 거기서 다윗과 함께 사흘을 지내며 먹고 마셨으니 ... 이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기쁨이 있음이었더라" 새로운 왕을 세우는 그 자리는 기쁨의 자리였습니다. 왕께 충성을 맹세하는 자리였고, 온 백성들을 전심으로 섬길것을 다짐하는 언약의 자리였습니다.


우리 삶의 매 순간도 왕이신 하나님과 더불어 이렇게 기쁨으로 교제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 오늘도 이 하루를 당신께 충성하는 마음으로 삽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오늘도 수고 많았다! 너의 그 충성스런 삶을 내가 기쁨으로 받았단다. 이제 편히 쉬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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