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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이형욱 목사

사도행전 27장 1-2절

"우리의 배 타고 이달리야로 갈 일이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사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행선할쌔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바울은 결국 로마(이달리야)로 갈 일이 결정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작정대로 로마행이 결정된 것입니다. 삶이란 것이 그렇습니다. 결정이 되어야지만 무엇인가 결과가 보여야지만 하나님의 그 세밀한 인도하심이 깨달아 집니다.


로마로 향하는 바울의 길은 결코 혼자가 아니였습니다. 무엇보다 이 사도행전을 기록하고 있는 누가가 바울과 동행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바울의 로마 여정을 백부장 율리오에게 맡기셨고,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바울과 동행한다고 누가는 기록합니다.


"...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오늘 이 순간 하나님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영혼들이, 동행하는 영혼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감사해야 할 그들입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그들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맡기시고, 동행하도록 하실때에는 분명 이유와 목적이 있겠지요? '그렇지요 아버지~' 이 만남들이 주님 안에서 어떻게 변해갈까 이런저런 궁금함이 가득하지만, 무엇보다 먼저는 그 맡겨주심 속에, 그 함께 하심 가운데 기쁨과 감사로 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가 쏟아야 할 그 열심, 또 우리가 섬겨야 할 그 모든 노력들이 함께하는 영혼들의 삶 가운데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삶 또한 우리의 삶과 인생 가운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하니 이 만남들을 통하여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역사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이달리야로 향하는 바울의 여정은 험난한 항해 여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맡기신 영혼들이 있고, 함께하게 하신 영혼들이 있으니, 이 여정은 반드시 주의 역사를 드러낼 주님의 길인 것이 분명합니다.


오늘도 삶의 자리 한 복판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을 그 마음 가운데 떠 올리며 감사할 수 있는 기쁨의 하루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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