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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이형욱 목사

역대상 16장 36-37, 43절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찌로다 하매 모든 백성이 아멘 하고 여호와를 찬양하였더라 다윗이 아삽과 그 형제를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머물러 항상 그 궤 앞에서 섬기게 하되 날마다 그 일대로 하게 하였고 // 이에 뭇 백성은 각각 그 집으로 돌아가고 다윗도 자기 집을 위하여 축복하려고 돌아갔더라"


역대상 13장부터 시작된 언약궤 이야기가 16장에 이르러 마무리 됩니다. 여러가지 우여곡절끝에 언약궤는 기럇여아림으로부터 예루살렘에 안치됩니다. 이렇게 긴 장을 할애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기 원합니다.


무엇보다 언약궤 이야기는 우리에게 신앙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줍니다. 신앙은 기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하나님은 이러시겠지! 이런분이 실꺼야! 마치 내가 하나님을 다 아는 것 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윗은 실패를 통하여 말씀이 의미하는 바가 진정 무엇인지 하나님께 묻고, 그것을 행하는자로 바뀌어 갑니다. 기록된 말씀이 다윗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아, 그 분께 묻고 구하도록 인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 말씀이 있으므로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일어납니다.


언약궤가 예루살렘에 안치되는 그날 다윗이 행한 첫번째 삶은 번제와 화목제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배란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헌신으로 이웃에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는 하나님과 이웃을 연결하는 축복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번제와 화목제가 무엇으로 이어집니까! 다윗이 여호와의 이름으로 온 백성을 축복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를 기뻐하라! 그의 이름을 자랑하라!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하라! 그의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라!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영원부터 영원까지 송축할찌로다 그 찬송에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한 마음으로 화답합니다. 아멘~~ 아멘~~ 한 사람 다윗의 마음으로부터 시작된 언약궤 이야기가 온 백성의 마음에 새겨지는 순간입니다. 그들의 이 우렁찬 함성이 들려오십니까!


그리고 다윗은 아삽과 그의 형제들을 여호와의 언약궤 앞에 머물러 항상 그 앞에서 날마다 섬기게 합니다. 신앙의 중심은 바로 예배인 것입니다. 역대상 기자는 바로 그 예배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므로 언약궤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예배란? 내 기분 내키는대로, 내 시간과 상황이 허락하는대로 하나님을 찾는 나 중심의 행위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나의 필요와 만족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요청도 아닙니다. 예배는 한번의 이벤트가 아닌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날마다 그분을 섬기는 삶인 것입니다.


우리 예배(삶)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변치 않으십니다. 뿐만 아니라, 그분은 어디에서도 우리의 예배(삶)를 받으십니다. 이 사실이 능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내가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그 장소와 일이 아닌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나의 삶이 예배로 규정되는 것입니다.


마치 다윗과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 가족들을 축복하기 위하여 각기 집으로 흩어진 것처럼 우리 역시 ... 나는 이곳에 서 있는 예배자입니다. 이 일은 무엇보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라는 마음으로 삶의 자리로 흩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는 오늘도 그 분을 온 마음에 담아낸 바로 그 한 영혼 한 영혼의 삶을 통하여 온 세상에 흘러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품은 당신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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