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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이형욱 목사

역대상 25장 1절

"다윗이 군대 장관들로 더불어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의 자손 중에서 구별하여 섬기게 하되 수금과 비파와 제금을 잡아 신령한 노래를 하게 하였으니 그 직무대로 일하는 자의 수효가 이러하니라"


역대상 기자는 이스라엘의 기초가 세워진 다윗의 때에 일어난 일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합니다. 누가 성전의 제사업무를 맡았는지, 누가 여호와를 찬양하는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을 섬겼는지, 누가 성전 문지기 역활을 맡았는지를 말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다윗 왕궁을 섬긴자들은 누구인지 왕궁의 곳간을 맡은 자들은 누구인지 그들의 조상으로부터 그 자녀들의 이름을 그 역활과 함께 자세히 기록합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이 나라를 재건해야 할 사명을 가진 자들에게 그 이름들 하나하나는 어떤 도전이 되었을까요?


그들의 조상들이 맡았던 그 역활들은 사소하고, 하찮은 것이 아닌 하나님의 사명이었던 것을 깨닫게 합니다.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빼앗긴 나라를 새롭게 하기위하여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일이 아니였습니다. 맡겨진 일들을 오직 하나님의 사명으로 여기며 기초를 놓는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나라는 내게 맡겨진 그일을 통하여 기초가 놓여집니다. 더 크게 보이는 일이 있고, 더 사소하게 보여지는 일들이 분명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 이 일을 허락하신 분은 동일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그 모든 일들은 그분을 위한 사명으로 하나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유명한 달란트 비유를 통하여 우리에게 한가지를 보여주십니다.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받은 그들이 받은 칭찬은 한결 같았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 하고"


한 달란트를 받았던 종도 이 주인을 제대로 믿고 있었다면, 그가 남긴 것이 비록 한 달란트 였더라도 동일하게 같은 말씀으로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나의 한계와 주님이 주신 분량 밖의 역사를 주님이 원하시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달란트를 맡겨 주신 그 분이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아삽, 헤만, 여두둔과 그들의 자손들이 맡았던 사명입니다. 그들은 다윗의 수하에 속하여 성전과 왕궁에서 여호와를 찬양하는 역활을 맡았습니다. 전쟁에 나가 싸우는 장수처럼, 그들은 이 나라의 주권이 여호와께 있음을 선포하는 노래하는 장수들이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그들 모두를 그 아비의 수하에 속하게 하여 각기 12명씩 제비를 뽑아 24 그룹으로 나누어 그 일을 감당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 삼인 아삽, 헤만, 여두분은 하나님의 선견자들로서 다윗이 직접 자신의 수하에 두어 끊임없이 그들과 교감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향한 찬송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그 말씀속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이 담겨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그 말씀에서 영감을 받고, 곡을 쓰고, 노래를 만들어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연주하게 하는 것입니다.


피로 맺어진 가족들로 구성된 전문 찬양대과 악단이 구성된 것입니다. 아버지의 지휘에 따라 형들의 노래와 연주에 합하여 온 백성들의 영혼속에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선포하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가졌을 그 family 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한번 생각해 봅니다.


다윗의 때에 이스라엘이 어떻게 그렇게 강력한 리더십아래 점점 더 강성해져 갔는지 그것은 단지 하나님께서 싸울 때 마다 승리를 주셨기 때문만이 아니였던 것입니다. 나라의 모든 기초를 다윗은 하나하나 하나님의 지혜로 묶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의 용사들이 군사적인 영역을 담당했다면, 아론의 후손들이 영적예배를, 아삽, 헤만, 여두분과 그들의 후손들이 여호와를 찬양하는 일들을 각기 도맡아 사명으로 섬겨온 것입니다. 다윗은 이것들 하나하나를 여호와의 지혜로 묶어 이스라엘의 질서를 새롭게 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는 가운데 눈에 반복해서 들어오는 부분이 있습니다. ---- 째는 ---- 니 그 아들과 형제와 십이인이요! 첫째부터 스물네째까지 그 가족 12명이 한 마음으로 뭉쳐있는 그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야곱의 12 아들, 예수님의 12제자처럼 그들 역시 12명의 그룹인 것입니다.


혼자서 무엇인가를 해 보겠다고 발버둥치는 자들이 있습니다. 노력이 부족한 것도, 열정이 부족한 것도 아닌듯 보여집니다. 저 자신의 모습도 그런 모습입니다. 문제는 함께 할 사람들을 보지 못하는데 있습니다.


꼭 많은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래전 중등부 교사를 청년 동생들 둘과 함께 도맡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 셋이 점심을 먺고 있는데 장로님이 옆에와 앉으셨습니다. 선생님 ... 사나이 셋이 모이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아십니까?


워낙 존경하는 장로님이셨기에 ... 3:3 농구, 고스톱, 사람 험담 이렇듯 농담으로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글쎄요~~~ 장로님, 남자 셋이 모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나라를 세울 수 있습니다. 유비, 관우, 장비 이 셋이면 족했던 것이지요! 우리 교회에 선생님들 같은 청년 셋이 있다는것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교회 점심 밭을 먹으면서 그렇게 기분 좋았던 때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그 때 중고등부를 섬겨온 저와 동생들을 향한 하나님의 격려고 위로고 사랑이었습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그들 셋이 이제는 모두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목사로 부름받아 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정말 신기하지요!! 하나님의 나라는 그렇게 마음과 마음이 함께하는 자들을 통하여 기쁨과 감사로 세워져 갑니다. 다시 그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아버지! 이 땅 시애틀을 위하여 함께 엎드리며, 함께 울고 웃을 자들 ... 마음과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는 자들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이미 주께서 허락하셨다면, 저로 보게하시고, 함께하게 하시고, 그들과 함께 주의 나라 한편의 기초를 세워갈 수 있도록 주의 사명을 보게하여 주옵소서! 오늘도 내가 만나는 한 사람 한 사람을 주목해서 보려합니다. 혹시 하나님이 붙여주신 그 분일 수 있기에 ^^*


이 하루 역시 ... 소망과 기대와 기쁨으로 하나님의 사명을 이루어갈 하나님의 날인것입니다. 그 때 그 장로님과 동생들이 너무 많이 생각이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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