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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이형욱 목사

역대상 27장 1절, 32-34절

"이스라엘 자손의 모든 족장과 천부장과 백부장과 왕을 섬기는 유사들이 그 인수대로 반차가 나누이니 각 반열이 이만 사천명씩이라 일년 동안 달마다 체번하여 들어가며 나왔으니 // 다윗의 아자비 요나단은 지혜가 있어서 모사가 되며 서기관도 되었고 학모니의 아들 여히엘은 왕의 아들들의 배종이 되었고 아히도벨은 왕의 모사가 되었고 아렉 사람 후새는 왕의 벗이 되었고 브나야의 아들 여호야다와 아비아달은 아히도벨의 다음이 되었고 요압은 왕의 군대 장관이 되었더라"


역대상 27장은 다윗이 어떻게 이스라엘 군대를 조직하고 있는지, 12지파를 다스리는 족장들은 누구인지, 왕의 재산을 맡아 담당하는 자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왕을 도와 지혜로운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자들은 누구인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전 내외곽을 섬기는 자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지키는 군사 조직까지, 각 지파를 누가 다스리며, 다윗의 재산을 누가 맡아 관리하는지, 다윗의 모사들은 누구인지 역대기 기자는 다윗왕 때에 있었던 모든 것들을 속속들이 보여주고 싶은듯 합니다.


이스라엘의 기초를 세운자들이 바로 그들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지금 이시대 교회들이 "초대교회, 초대교회" 를 외치며 초대교회의 그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는 그때로 돌아가자 외치는 것과 뿌리를 같이하는 듯 보여집니다.


그래서 성경은 그 초대교회에 있었던 일들을 그렇게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 교회가 어떻게 잉태되었는지, 그 교회 성도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는지, 그 교회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고, 하나님은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사도행전을 읽으면 그 초대교회 이야기로 우리 마음이 뜨거워지지 않습니까!


오늘 말씀을 읽는가운데 숱한 그들의 모습이 제 마음에 들어옵니다. 다윗을 도와 그가 진정 왕이신 하나님을 온전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돕는자들 말입니다. 다윗은 철저히 영적인 사람이었고,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자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역대기 기자가 강조해온 것이 그것 아니였습니까! 다윗은 늘 여호와께로 돌이키는자 였습니다. 물론 그도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사실 아무것도 아닌자 입니다. 사탄의 격동을 결코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돌아올 수 있는 은혜를 입은자 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은혜를 힘입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했던자 였습니다. 역대상에서 다루고 있는 다윗의 세가지 이야기들 ... 언약궤 이동사건, 성전건축을 위한 다윗의 결심, 다윗의 인구조사 ... 이 세 이야기를 통해 보여주는 메세지가 무엇입니까!


생각하는 다윗에서 여호와의 말씀을 붙들고 그에게 묻는 다윗이 되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이 가는 곳 마다 여호와께 묻고 승리했던 것이 아니였습니까!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하려는 다윗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누리는 다윗이 되었다!! 그래서 이 땅을 영원토록 통치하실 예수님이 그의 가계에서 오는 축복을 여호와께로 받은 것 아니였습니까!


교만했던 다윗이 여호와의 진노앞에 겸손히 엎드리는 다윗이 되었다!! 그 회개의 자리에 부어지는 은혜로 성전건축의 기초를 세웠다!! 그래서 솔로몬이 성전을 지어 하나님께 봉헌하므로 온 백성이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을 수 있게 된 것이 아니였습니까!


즉 그 세 사건의 이야기를 통하여 역대기 기자가 말하고 싶은것은 다윗이라는 한 인물에게 부어지는 하나님의 축복과 사랑과 은혜가 아니라, 바로 그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이었던 것입니다.


마치 예수 그리스도 한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은 그 은혜와 사랑과 축복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다윗을 예수님의 예표로 보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그에게 사실은 그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세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자들이 이렇게 숱하게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살수 없다." 그 말인즉슨 "하나님이 붙여주시는 사람들 아니고서는 결코 설수 없다." 이 고백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윗 혼자서 이루어온 삶이 아니였던 것입니다. 그로 통치하는 이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 될 수 있도록 돕는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대기 기자가 기록하는 그 이름 하나하나에는 다윗이라는 이름과 버금가는 무게가 담겨져 있음을 깨닫습니다. 마치 오늘 이 시대, 이 땅에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의 삶이 다 달라도 우리가 성도라 부름 받았기에 우리 이름 모두 생명책에 기록된것 처럼 말입니다.


그 기쁨이 나를 덮기를 소망합니다. 그 기쁨이 오늘도 내게 주어진 이 일에 능력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윗의 이야기를 묵상하면 언제나 저는 다윗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재미있었고, 그 이야기 속으로 더 깊이깊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이 말씀 앞에 서보니 저는 다윗이 아니라, 그 다윗을 돕는 수많은 사람들 가운데 한명임을 깨닫습니다. 그것이 맞습니다. 마치 다윗이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듯이 오직 그 분 만이 이 땅의 온전한 기초를 놓으실 수 있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에게 주어진 사역은 십자가를 통하여 죄인이었던 우리들에게 새생명을 주시므로 우리 역시 자기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 만이 감당하실 수 있는 사역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결코 자신의 열심으로만 그 일을 감당하신것이 아님을 깨닫습니다.


위로는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힘입어 하셨고, 이 땅에서는 제자들과 우리들의 동역으로 그 일을 감당하셨고 지금도 그 역사를 함께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그래서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가 남겨주신 그 자기 십자가를 지는 삶을 성도는 살아가며 주님과 동역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지어야 하기에 자기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나 혼자 내 힘으로 내 열심과 경험으로만 지는 것이 아니기에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고, 공의이고, 능력입니다. 그리고 "십자가는 동역" 입니다. 그래서 그 십자가는 반드시 주님과 함께질 때 만이 감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맡겨주신 이일 가운데 주님이 동행하시고, 동역하신다 생각하니 힘이 납니다.내가 하는 이 일이 하나님이 이 땅을 통치하시는 그 일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새롭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감사와 기쁨으로 충성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님이 속삭이십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 다윗 맡단다. 내게는 네가 다윗이란다. 나는 지금도 이 시대 이 땅 가운데 나의 사랑과 공의와 은혜를 흘려보낼 수많은 영혼들을 나의 마음에 합한 자로 그렇게 세움을 입도록 함께하고 있단다!!! 저 다윗 맡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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